이 주장 또 나왔다..."케인 프리킥 차지 마라, 손흥민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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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프리킥을 시도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
이에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댄 킬패트릭은 경기 도중 개인 SNS를 통해 "케인을 의심하는 건 바보 같은 행동이지만 케인은 정말 더 이상 프리킥을 차서는 안된다. 지금 선발 명단에서는 손흥민과 파페 사르가 더욱 나은 선택지"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이 직접 프리킥을 시도하는 횟수가 토트넘에서도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은 케인이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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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이 프리킥을 시도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포츠머스(3부리그)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 토트넘의 구세주는 케인이었지만 케인이 보여준 유일한 오점은 프리킥이었다. 손흥민이 전반 39분 페널티박스 정면 부근에서 좋은 집중력으로 프리킥을 얻어냈을 때 키커로 나선 선수는 케인이었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포츠머스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프리킥은 토트넘한테는 분위기 반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케인이 시도한 프리킥은 예상대로 또 수비벽에 가로막혔다. 이에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댄 킬패트릭은 경기 도중 개인 SNS를 통해 "케인을 의심하는 건 바보 같은 행동이지만 케인은 정말 더 이상 프리킥을 차서는 안된다. 지금 선발 명단에서는 손흥민과 파페 사르가 더욱 나은 선택지"라고 주장했다.
케인이 이번 시즌 보여주는 경기력이 우수한 건 사실이나 킬패트릭 기자의 주장은 틀리지 않았다. 케인의 프리킥 성공률은 현역 프리미어리거 중 가장 좋지 않다. 기록이 증명한다. 케인은 2017-18시즌 이후로 EPL에서 다른 어떠한 선수보다 더 많은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단 1골도 넣지 못한 선수다. 리그에서 시도 횟수만 45번이 넘는다. 유효슈팅으로 연결되는 프리킥도 많지 않다.
그에 비해 손흥민은 나이를 먹어갈수록 프리킥이 발전하고 있는 선수다. 지난 6월 A매치 기간 손흥민은 프리킥으로 멋진 골을 2차례나 넣은 바 있다. 손흥민이 직접 프리킥을 시도하는 횟수가 토트넘에서도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은 케인이 처리한다. 손흥민은 포츠머스전에서 후반 18분 프리킥을 시도했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케인의 프리킥보다는 훨씬 나았다.
최근 토트넘 동료 도허티는 "케인은 프리킥도 찬다. 하지만 (프리킥은) 케인이 하지 말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에릭 다이어가 프리킥을 차는 것이 나을 것"이라며 케인의 약점이 프리킥이라고 말한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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