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안정호 대표 필두로 한시적 비상경영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몬스가 대표와 임원진을 필두로 강도 높은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안정호 대표를 비롯한 임원 16명의 연봉을 20% 자진 삭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 침대는 비상경영체계가 끝날 때까지 임원진 연봉을 삭감하기로 했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며 "힘들 때일수록 다 함께 가는 것, 오랫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몬스가 대표와 임원진을 필두로 강도 높은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안정호 대표를 비롯한 임원 16명의 연봉을 20% 자진 삭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최근 가구업계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상황에 원자재값·물류비·인건비 상승, 부동산 거래 감소 등 연이은 악재에 실적악화를 겪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 침대는 비상경영체계가 끝날 때까지 임원진 연봉을 삭감하기로 했다. 반면 임원진을 제외한 전 직원의 올해 연봉은 지난해 대비 평균 5.9% 인상했다. 또한 설 명절 전 2022년도 경영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몬스는 지난 5년간 꾸준히 인재 투자에 나서며 이 기간 직원 수가 270여 명에서 640여 명으로 2배 이상 늘기도 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 동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와 고통을 분담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몬스는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않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품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원자재값·물류비·인건비 상승과 부동산 거래 감소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구업계가 실적 개선 모색책으로 가격 인상에 나서는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실제로 한샘과 현대리바트는 이달 초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한샘은 부엌·수납 일부 모델의 도어, 판넬, 몸통 품목 등의 가격을 평균 2.7%, 현대리바트는 오프라인 가정용 가구 브랜드의 소파·침대·의자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을 약 5% 올렸다. 한샘과 현대리바트는 지난해에도 각각 다섯 차례와 세 차례에 걸쳐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렌탈업체 코웨이와 씰리침대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LX하우시스, 신세계까사, 에이스, 에몬스, 에넥스 등도 지난해 제품 가격을 올렸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며 "힘들 때일수록 다 함께 가는 것, 오랫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경기불황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모두가 다 힘든 상황에서 당장의 어려움 때문에 소비자와 협력사에게 부담을 전가할 수는 없다"며 "회사 차원에서 영업이익 방어는 다소 힘들 수 있지만 마케팅 비용 절감 등 다른 방법들을 강구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추신수 아내 하원미 "은퇴한 동료 80% 이혼했던데…"
- 한지일, 전재산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인형에게 모유수유"…20대女, 무슨 일이길래 [헬스톡]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성관계 중독' 23세女 "남자면 다 잤다" 고백…이유는 [헬스톡]
- 명태균, 김 여사에 "청와대 가면 뒈진다"…용산행 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