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주식 투자를 한다구요?”…올 거래대금 3년래 최저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3. 1. 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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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불안한 경기 전망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새해 거래대금이 3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첫째 주인 지난 2∼6일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6조42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지난해 첫째 주와 비교하면 44.13% 떨어진 수치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이 6조4000억원대로 감소한 것은 월간 기준 2020년 1월(6조4300억원)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1월 11조2800억원으로 출발했으나, 같은 해 5월 9조5600억원을 기록하며 1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달까지 감소세가 지속되며 6조6500억원까지 내려앉았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추가적인 기준 금리 인상,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국내 산업 전반의 실적 부진 등으로 투자 심리가 당분간 살아나기 힘들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오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리인상 폭과 향후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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