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안서동 대학로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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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김태흠 도지사가 공약한 '안서동 대학로 조성 사업'이 올해부터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대학 밀집지역인 안서동에 2026년까지 84억 원 이상을 투입, 청년문화특거리를 조성해 청년 정주율 향상 및 지역 활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는 안서동 대학로 조성 사업의 마중물 성격으로 올해 청년문화예술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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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공약, 올해 기본계획 수립…마중물 사업 청년문화 활성화 추진
[천안] 전국 유일하게 하나의 법정동에 5개 대학이 밀집한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 명실상부한 대학로가 들어설까?
충남도가 김태흠 도지사가 공약한 '안서동 대학로 조성 사업'이 올해부터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대학 밀집지역인 안서동에 2026년까지 84억 원 이상을 투입, 청년문화특거리를 조성해 청년 정주율 향상 및 지역 활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하반기 사전준비로 대학생, 교수, 문화예술전문가 등이 참여한 자문단으로 '안서동 청년문화발굴회'를 출범했다. 올해는 자문기구 참여 인사 폭을 도시계획 전문가는 물론 안서동의 경관자산인 천호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 등으로 확대한다. 2026년 조성 완료 목표로 안서동 대학로 조성 사업의 기틀이 될 기본계획도 올해 수립한다.
전문기관의 학술용역과 안서동 5개 대학, 전문가 자문단이 협업해 수립하는 기본계획에는 지역현황분석, 국내외 사례조사, 안서동 청년·상인·대학생·주민 대상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청년 수요 및 안서동 특성을 반영한 핵심과제, 대학 등과 협력사업, 청년 거점 공간 및 소규모 공간 구성 컨셉, 관련기관 연계 상생 프로그램 발굴 등을 도출한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도는 올해 본예산에 1억 원을 편성했다.
충남도는 안서동 대학로 조성 사업의 마중물 성격으로 올해 청년문화예술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청년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은 청년이 주도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행사 개최 등을 지원한다. 도는 이달 사업제안서 공고를 거쳐 다음달 사업운영자를 선정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공연·전시, 청년 문화예술인 창작지원 등을 실시한다. 청년문화예술 활성화 사업비는 도비 3억 원이다.
도 관계자는 "기본계획을 통해 안서동 대학로 조성 사업의 협력사업이나 인프라 확충 사업이 보다 구체화, 풍부화될 것"이라며 "천안시, 자문단 등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청년의 활기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간 업무 협약도 체결할 예정"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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