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아시아쿼터로 '필리핀 허훈' 일데폰소 영입

문대현 기자 2023. 1. 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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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필리핀 국가대표 가드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KT 구단은 8일 "아시아 쿼터 선수로 필리핀 국가대표 숀 데이브 일데폰소(23)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일데폰소는 필리핀 연령별 국가대표에 꾸준히 선발된 유망주로 슈팅 가드가 주포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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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데폰소(KT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수원 KT가 필리핀 국가대표 가드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KT 구단은 8일 "아시아 쿼터 선수로 필리핀 국가대표 숀 데이브 일데폰소(23)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일데폰소는 필리핀 연령별 국가대표에 꾸준히 선발된 유망주로 슈팅 가드가 주포지션이다.

신장 192㎝, 85㎏의 신체 조건을 갖춘 일데폰소는 3점슛과 중거리슛, 골밑 마무리 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리바운드와 수비 능력도 준수한 편이다.

특히 일데폰소는 아버지가 필리핀 농구의 레전드인 데니 일데폰소이며, 친형도 농구 선수로 활약 중이라 '필리핀 허훈'으로 불리고 있다

KT 관계자는 "일데폰소는 슈터로의 역할 뿐 아니라 볼 핸들링 기술과 외곽슛 능력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공격 옵션을 만들 수 있는 선수"라며 "코트 구석구석을 누비는 활동량과 리바운드 이후 속공 전개가 가능한 점 등 장점이 많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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