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한주간 16건에 899억원 상당 공사 입찰 집행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9일부터 한주동안 기상청의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청사 신축공사(건축)' 등 16건에 899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8일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 동향자료에 따르면 이번주에 집행되는 16건의 공사 중 14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7건(101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7건으로 이 가운데 292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따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전체의 44%인 393억원 가량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계약은 적격심사 14건(712억원), 종합심사 1건(185억원), 수의계약 1건(1억원)으로 각 집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충북도 350억원, 서울시 144억원, 경기도 133억원, 그 밖의 지역이 272억원이다.

이번주 공사 중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청사 신축공사는 약 185억원을 들여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1807.03㎡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기상청은 공사가 완료되면 기상·기후·지진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 국민안전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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