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 신지현·이소희 "준비한 춤-세리머니 기대해주세요"

(MHN스포츠 인천, 금윤호 기자) "어제 밤 늦게까지 춤 연습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2019-2020시즌 이후 처음 열리는 WKBL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경기를 앞두고 팬 투표 1, 2위를 차지한 신지현(하나원큐)과 이소희(BNK)가 팬들을 위한 즐거움 선사와 함께 승리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프로 데뷔 9년 만에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신지현은 "3년 만에 열리는 올스타전을 기다렸다"며 "생애 첫 1위로 뽑아주셔서 정말 영광이다"라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신지현은 "특별한 하루를 만들 각오로 뛰겠다"면서 "어제 밤 늦게까지 세리머니와 춤 연습을 했다"고 팬들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고 밝혔다.

팀 구성을 위한 드래프트에 대해서는 "(김)소니아 언니가 워낙 에너자이저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뽑았다. 함께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즐겁게 뛰겠다"고 선발 배경을 밝히면서 "올스타전이다 보니 공격적으로 팀을 구성했다. '닥공' 모드'를 노렸다"고 덧붙였다.

함께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소희는 "(올스타전) 첫 출전인데 2위에 올라 놀랐다"면서 "올해 잘되고 있어서 뽑아주신 것 같다. 그런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지현과 마찬가지로 이소희 역시 세리머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소희는 "정규리그 때 준비한 세리머니가 있는데 백코트하느라 못했다. 연습했던 세리머니를 올스타전에서 보여드리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드래프트 배경에 관해서는 "1라운드에서 연륜, 2라운드에서는 젊음을 포인트로 뽑았다. 두 케미가 어떻게 펼쳐지는지 블루스타 팀을 봐달라"고 전했다.

올스타전인 만큼 신지현과 이소희는 "팬들과 가까이서 만나고 소통할 수 있어 좋다"며 팬들과 함께 즐기는 경기를 만들겠다면서도 두 선수 모두 승리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