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북미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 …LG전자, 미래 사업 구조 재편
지민구기자 2023. 1. 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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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 현장에서 자동차 전장 부문, 전기차 충전 등을 중심으로 미래 사업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우선 전장 부문에 이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전기차 충전 등 솔루션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장익환 LG전자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장은 "전기차는 충전 인프라 시장은 확실한 미래 시장"이라며 "회사 차원에서 계획을 갖고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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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CEO, 사업 개편 전략 발표
CES 2023 미국 현지 간담회
전장사업 올해 10조 매출 전망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위기 대응 전략 등을 발표했다.
조 사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공급망 재편, 에너지 공급 위기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은 상수가 됐다”이라며 “비용 감축보다는 투자로 사업 체질을 바꾸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우선 전장 부문에 이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전기차 충전 등 솔루션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2분기(4~6월) 국내 시장에서 충전 서비스를 출시한 뒤 하반기(7~12월) 중엔 북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의 지분 6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애플망고는 완속부터 급속까지 다양한 전기차 충전기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이다.
장익환 LG전자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장은 “전기차는 충전 인프라 시장은 확실한 미래 시장”이라며 “회사 차원에서 계획을 갖고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전장 부문에서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전장사업(VS)본부는 지난해 2분기 7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조 사장은 “전장사업은 10년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이제 고속도로에 올라탔으니 엑셀 밟을 일만 남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 전장사업의 연 매출을 10조 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회사 내부에선 전장사업 연 매출이 2026년엔 15조 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은석환 LG전자 VS본부장은 “연 매출이 200억 달러(약 25조 원)까지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LG전자는 1억8000만 대의 스마트 TV에 탑재된 운영체제 ‘webOS’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콘텐츠 분야에서도 새로운 광고 솔루션을 통한 수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조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세계 각 지역에 있는 생산, 공급기지와 물류 체계를 제대로 갖추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며 “전체적인 관리 시스템을 제대로 점검하고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CES 2023 미국 현지 간담회
전장사업 올해 10조 매출 전망
LG전자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 현장에서 자동차 전장 부문, 전기차 충전 등을 중심으로 미래 사업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가전 기기와 TV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것이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위기 대응 전략 등을 발표했다.
조 사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공급망 재편, 에너지 공급 위기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은 상수가 됐다”이라며 “비용 감축보다는 투자로 사업 체질을 바꾸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우선 전장 부문에 이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전기차 충전 등 솔루션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2분기(4~6월) 국내 시장에서 충전 서비스를 출시한 뒤 하반기(7~12월) 중엔 북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의 지분 6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애플망고는 완속부터 급속까지 다양한 전기차 충전기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이다.
장익환 LG전자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장은 “전기차는 충전 인프라 시장은 확실한 미래 시장”이라며 “회사 차원에서 계획을 갖고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전장 부문에서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전장사업(VS)본부는 지난해 2분기 7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조 사장은 “전장사업은 10년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이제 고속도로에 올라탔으니 엑셀 밟을 일만 남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 전장사업의 연 매출을 10조 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회사 내부에선 전장사업 연 매출이 2026년엔 15조 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은석환 LG전자 VS본부장은 “연 매출이 200억 달러(약 25조 원)까지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LG전자는 1억8000만 대의 스마트 TV에 탑재된 운영체제 ‘webOS’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콘텐츠 분야에서도 새로운 광고 솔루션을 통한 수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조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세계 각 지역에 있는 생산, 공급기지와 물류 체계를 제대로 갖추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며 “전체적인 관리 시스템을 제대로 점검하고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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