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 아직 ‘호동생’ 남았다…팬들이 증거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여전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좋아하는 듯하다.
호날두가 맨유에 있었을 때, 가르나초는 호날두와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팬들이 가르나초가 아직도 호날두를 따르고 있다는 증거를 찾아냈다.
가르나초는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호날두가 런칭한 브랜드인 'CR7'의 속옷을 입은 게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여전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좋아하는 듯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3라운드(64강)에서 에버턴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번 승리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맨유는 지난 11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둔 이후 풀럼(2-1), 번리(2-0), 노팅엄 포레스트(3-0), 울버햄튼(1-0), 본머스(3-0)를 차례로 격파했다. 여기에 에버턴전에서 승리하며 맨유는 공식 경기 7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제는 확실하게 안정을 찾은 모습의 맨유다.
호날두가 없어도 괜찮았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맨유 내 최다득점자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많이 받지 못했다. 여기에 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기 전 호날두가 토크쇼에서 부정적인 말들을 한 사실이 확인됐고,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맨유는 상호 합의 하에 호날두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호날두 없이 맞이한 후반기, 득점력 걱정은 마커스 래쉬포드의 활약으로 완벽하게 지웠다.
호날두의 그림자도 맨유에서 지워지는 듯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텐 하흐 감독이 이른바 ‘호날두 룰’이라고 불리는 주급 상한선 규정을 새로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맨유에 있을 때 라커룸에서 분열이 일어났던 것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의도다. 이렇듯 맨유도 호날두의 흔적과 호날두가 남긴 부정적인 면들을 지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럼에도 호날두를 따르는 선수는 여전히 있었다. 가르나초가 그 주인공이다. 가르나초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아 현재 1군에서 뛰고 있다. 재능은 확실하다. 출전할 때마다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팬들을 설레게 하는 가르나초다.
가르나초는 호날두를 롤 모델로 삼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호날두가 맨유에 있었을 때, 가르나초는 호날두와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팬들이 가르나초가 아직도 호날두를 따르고 있다는 증거를 찾아냈다. 가르나초는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호날두가 런칭한 브랜드인 ‘CR7’의 속옷을 입은 게 확인됐다. 대단한 관찰력이 아닐 수 없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