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무인기 대응조치 정치권 공방…이재명, 검찰 출석 총력 대비
<출연 : 이상곤 대구한의대 특임교수·윤재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석열 대통령이 연초부터 북한 무인기 침범 사건으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집권 2년 차 안보 논란이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야당은 내일 임시국회에서 긴급 질의를 이어갑니다.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상곤 대구한의대 특임교수, 윤재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어서 오세요.
<질문 1>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당시 대응조치까지 1시간 반 이상이 걸렸다는 게 드러나면서, 군의 작전 실패와 정보분석 능력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군을 향해 공개 경고장을 날린 윤 대통령이지만, 문책성 인사에는 신중한 모습인데요. 어떤 고민을 하고 있다고 보세요?
<질문 2>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실 인근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정치권 공방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용산 침투 가능성을 처음 제기한 김병주 민주당 의원을 향해 북한 내통설까지 제기했는데요. 이를 두고 본질을 흐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야당은 북한 무인기 관련 긴급 현안 질문 필요성을 내세우며 내일 1월 임시국회를 소집했습니다. 하지만 방탄 국회라는 여당의 반발이 거센 상황인데요. 만약 국회가 성과 없이 공전한다면 '방탄' 오명을 벗기는 어려워 보여요?
<질문 4> 이재명 민주당 대표, 오늘은 모든 일정을 비우고 10일 검찰 조사 총력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무혐의를 자신한다면서도 정치 보복이자 야당 탄압이라 반발하고 있는데요. 제1야당 대표 검찰 조사가 처음 있는 일은 아니죠?
<질문 5> 이 대표가 소환 조사일을 민주당의 신년 기자회견보다 앞당겨 잡은 이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설 밥상머리 여론을 염두에 두고 민심을 활용해 맞불을 놓겠다는 걸로 해석되는데요.
<질문 6>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단일 대오를 강조했습니다. "지금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싸워야 다음 총선도 이기고 대통령도 된다"고 말했는데요. 그만큼 당내 우려 목소리도 상당하다는 말로도 들리는데요?
<질문 7>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 주자들의 출정식이 이어질 예정인데요. 이른바 '선거 명당'을 잡기 위한 주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고요?
<질문 8> 당권주자 간 연대 기류도 강해지고 있죠. 김기현 의원은 친윤의 핵심인 장제원 의원과 '김장연대'를 구성했고, 안철수-윤상현 의원의 '수도권 연대론'도 무르익는 분위기입니다. '친윤' 교통정리가 어떤 식으로 이뤄질 거라 보세요?
<질문 9> 전당대회 또 하나의 변수는 여론조사 선두권을 달리는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여부입니다. 앞서 나 전 의원이 내놓은 대출 탕감 저출산 대책에 대통령실이 공개적으로 '윤심'을 의식하지 않을 순 없게 됐다는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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