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모차르트 레벨!"…자폐 소년에게 '그랜드 피아노' 선물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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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소년을 위해 같은 지역에 사는 한 남성이 그랜드 피아노를 선물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주간지 피플, abc 뉴스 등은 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가진 11살 소년에게 그랜드 피아노를 선물한 조율사 빌 마그누손(Bill Magnusson)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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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소년을 위해 같은 지역에 사는 한 남성이 그랜드 피아노를 선물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주간지 피플, abc 뉴스 등은 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가진 11살 소년에게 그랜드 피아노를 선물한 조율사 빌 마그누손(Bill Magnusson)을 소개했습니다.
앞서 주드(Jude Nyame Yie Kofie, 11)는 피아노를 배워본 적 없지만 뛰어난 피아노 실력을 선보여 '천재 소년'으로 지난해 9월 방송에 소개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주드 아버지는 "아들은 미숙아로 태어나 몸속 산소가 부족해 심장 수술을 받았다. 결국 자폐증을 진단받았지만, 주드에게는 신이 주신 재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형편상 좋은 피아노를 사 줄 수 없어 미안하다"며 주드는 집에 있는 낡은 전자 피아노로 연주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주드의 사연을 접한 빌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듣자마자 소년의 연주는 모차르트 레벨이라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피아노 조율사로서 주드의 재능을 알아본 그는 "이 소년에게는 최고의 악기가 어울린다"라면서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으로 주드에게 그랜드 피아노를 선물했습니다.
주드 아버지는 "거실에 아들을 위한 그랜드 피아노가 생길지 정말 몰랐다"면서 빌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피아노 선물 외에도 주드에게 선생님을 소개해줬다는 빌은 "아마 나의 아버지도 주드를 봤다면 천재 소년을 돕길 바랐을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주드의 피아노 선생님은 "주드는 열정이 넘치고 정말 열심히 배우려고 한다. 새로운 걸 알려주면 금방 익힌다"며 재능을 칭찬했습니다.
끝으로 빌은 "향후 70~80년간 이 선물의 파급효과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일 것"이라며 "앞으로 주드의 음악을 듣 수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드와 빌의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마음이 따뜻해진다", "천재를 알아본 빌이 더 전설로 남을 듯", "남을 돕는데 유산을 사용한 빌이 너무 멋있다", "주드야 앞으로 멋진 연주 기대할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유튜브 'Denver7 – The Denver Channel', 'Judekeyz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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