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별미 '새조개 드시러 오세요'

박계교 기자 2023. 1. 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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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별미인 '새조개'가 돌아왔다.

'새조개'는 속살이 새머리와 부리 모양처럼 비슷하게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제20회 홍성남당항 새조개축제'가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축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주말과 설 연휴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 대회, 새조개 까기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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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홍성남당항 새조개축제'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홍성]겨울 별미인 '새조개'가 돌아왔다.

'새조개'는 속살이 새머리와 부리 모양처럼 비슷하게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특유의 담백함과 감칠맛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과 지방함량이 낮아 동맥경화, 혈전 예방 등 건강에 좋다. 풍부한 영양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추운 날씨에 몸의 면역력 증강에 좋은 홍성군의 대표 수산물이다. 채소 등을 넣은 국물에 살짝 데치는 샤부샤부 등으로 즐길 수 있다.

'제20회 홍성남당항 새조개축제'가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축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의 대면 축제다. 첫날인 14일 오후 4시부터 남당항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심초, 우연이, 박진도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 됐다. 축제기간 주말과 설 연휴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 대회, 새조개 까기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축제기간 새조개 샤브샤브 1㎏ 온라인 판매는 7만 원, 식당에서 먹는 것은 8만 원으로 가격을 통일해 판매, 방문객들의 혼란과 불편함을 최소키로 했다.

정상운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기간 방문객들에 편의와 다양한 체험·볼거리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남당항 새조개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며 "홍성군의 대표 축제인 새조개 축제가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새롭게 단장한 남당항 축제공원 일원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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