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이제 올타임 레전드로...토트넘 역대 1위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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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앞에 또 하나의 대기록이 다가오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포츠머스(3부리그)를 1-0으로 제압했다.
케인은 2011-12시즌부터 토트넘 1군으로 뛰기 시작했고, 데뷔골도 빠르게 나왔다.
2014-15시즌부터 곧바로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았고, 지금은 명실상부한 토트넘 레전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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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이 앞에 또 하나의 대기록이 다가오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포츠머스(3부리그)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완승이 예상됐던 경기에서 토트넘은 예상보다 고전했다. 수비진과 중원에 완벽한 로테이션을 돌렸다는 걸 감안해도 토트넘 선수들의 공격력은 날카롭지 못했다. 포츠머스 수비가 완전히 내려앉자 공략법을 제대로 찾지 못했다.
결국 해결사로 나선 건 또 케인이었다. 후반 5분 케인은 페널티박스 좌측 지역에서 공을 잡았다. 라이언 세세뇽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강력하게 슈팅을 날렸고, 케인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이 토트넘 소속으로 세운 265번째 득점이었다. 케인은 2011-12시즌부터 토트넘 1군으로 뛰기 시작했고, 데뷔골도 빠르게 나왔다. 그래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던 건 2013-14시즌부터였다. 2014-15시즌부터 곧바로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았고, 지금은 명실상부한 토트넘 레전드가 됐다.
제대로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지 10년차로 접어들고 있는데 265골을 터트린 셈이다. 1시즌에 기본적으로 30골 이상씩은 넣어줬다는 의미다. 이제 케인한테는 딱 1골만이 남았다. 토트넘 역사상 최고 득점자인 지미 그리브스 기록(266골)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케인의 최근 득점력을 생각하면 1월 안으로 대기록이 작성될 것으로 추측된다.
케인은 이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웨인 루니의 기록에 도전한다. 루니는 EPL에서만 208골을 넣으면서 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자 2위를 달리고 있다. 케인은 198골을 기록 중이다. 10골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번 시즌 안에 케인이 넘어설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생각했던 앨런 시어러의 EPL 역사상 최고 득점(260골)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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