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주 출신 공격수 헤이스 영입[오피셜]

박준범 2023. 1. 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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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광주FC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헤이스(30)를 영입했다.

제주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헤이스 영입을 발표했다.

헤이스가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진정한 제주의 일원으로 팀에 녹아들었기 때문.

헤이스는 제주 12세 이하(U-12) 유소년팀을 찾아 '꿈나무오피셜'을 진행했는데 유리와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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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스. 제공 | 제주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광주FC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헤이스(30)를 영입했다.

제주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헤이스 영입을 발표했다.

헤이스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줄곧 브라질 무대에서 활동했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헤이스는 2021년 당시 K리그1 소속이던 광주FC에 입단했다. 해외 첫 이적에도 FA컵 포함 30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2시즌에는 K리그2에서 정점을 찍었다. FA컵 포함 총 39경기에 출전해 12골 4도움을 수확하며 광주FC의 1부리그 승격을 견인했다. 한

175cm 73kg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헤이스는 강렬한 스피드와 공간 돌파가 뛰어난 측면 공격수다. 침착한 마무리 능력과 기회 창출 능력도 가지고 있어 전술 변화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와 세컨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공격적인 역량은 이미 증명됐다. 하지만 남기일 감독이 주목한 부분은 따로 있다. 바로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동료 위치를 활용한 패스로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헤이스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 기여도 좋은 선수다. 이런 선수가 가세하면 전술적인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헤이스는 “개인보다 팀이 중요하다. 팀에 잘되는 것이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 임무다. 감독님이 원하는 부분도 바로 이것이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헤이스가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진정한 제주의 일원으로 팀에 녹아들었기 때문. 2023시즌 제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영입 선수들은 제주에서 미래 프로축구선수를 꿈꾸는 축구 꿈나무와 함께 한다. 헤이스는 ‘꿈나무오피셜’에서도 남다른 팀워크를 보여줬다. 특히 같은 브라질 출신이자 새로운 외국인 선수인 유리의 적응도 발벗고 나섰다. 헤이스는 제주 12세 이하(U-12) 유소년팀을 찾아 ‘꿈나무오피셜’을 진행했는데 유리와 동행했다. 유리는 앞서 화북초에서 ‘꿈나무오피셜’을 진행했지만 더 빠른 적응과 지역 밀착을 위해 유리의 손을 붙잡았다.

헤이스는 제주 U-12 유소년팀 훈련에 직접 참여하며 제주의 미래를 위해 거짓없는 땀방울을 흘렸다. “하자, 가자, 화이팅” 등 직접 한국어로 선수들을 독려하며 이를 지켜보던 학부모님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유리와 함께 즉석 팬사인회도 열었다. 헤이스는 선수뿐만 아니라 학부모님과도 소통하며 정말 프로다운 모습으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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