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은 빠릿, 선임업무는 빠듯?' 흥국생명 김기중 감독, 데뷔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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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끝에 선임되었지만 데뷔전까지 미뤄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흥국생명이 감독 선임업무를 마무리하는 관계로 8일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는 김대경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흥국생명은 선명여고 감독을 지냈던 김기중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세웠다.
김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박미희 전 감독 체제 하에 흥국생명 코치로 4년간 활동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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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논란 끝에 선임되었지만 데뷔전까지 미뤄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흥국생명이 감독 선임업무를 마무리하는 관계로 8일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는 김대경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흥국생명은 권순찬 전 감독과 김여일 전 단장의 동반 사퇴 소식을 밝혔다.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흥국생명 임형준 구단주는 "구단과 가려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권순찬 감독과 헤어지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물러난 권 전 감독이 구단주의 지시를 받은 단장이 선수단 기용에 개입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커다란 논란을 불러왔다. 하루아침에 감독을 잃은 선수들은 혼란에 휩싸였다.
또한 팀 최고참인 김연경, 김해란이 구단 개입 사태에 대해 "사실이다,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게 부끄럽다"라고 강력하게 증언하며 논란에 더욱 불이 붙었다.
비어있는 감독 자리에는 이영수 전 수석코치가 잠깐 대행직을 맡았다. 그러나 지난 5일 GS칼텍스전을 끝으로 권 전 감독의 뒤를 따라 물러났다.
이에 따라 흥국생명은 선명여고 감독을 지냈던 김기중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세웠다.
경기 당일인 5일 늦은 오후, 김기중 신임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달됐다. 공식적인 감독 선임 발표는 다음날인 6일에 바로 이뤄졌다.
김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박미희 전 감독 체제 하에 흥국생명 코치로 4년간 활동했던 바 있다.
리그가 한창 진행되던 중 벌어진 갑작스런 경질과 폭로전, 그리고 불안정한 사령탑 자리에 선수단은 심리적 동요가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날 여자부 경기는 중계방송사 사정으로 오후 2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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