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1골 1도움 될 수 있었는데...로페테기, "골 취소 절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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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역전골 취소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VAR 판정이 나오기 전부터 벤치에서 영상을 보고 골이라고 주장한 로페테기 감독은 역전골이 취소가 되자 더 강하게 항의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토티 골 과정에서 오프사이드는 없었다. 영상으로 봐도 없었다. 판정이 잘못되었다. 나도 실수를 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오늘 VAR의 실수는 정말 유감이다. 진짜 오프사이드가 아니다. 토티 골은 인정이 되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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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역전골 취소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울버햄튼은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규정에 따라 향후 재경기를 치르게 된 두 팀이다.
로테이션을 단행한 울버햄튼은 주전들을 앞세운 리버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적절한 압박이 이뤄지면서 리버풀을 압박했다. 조엘 마팁, 알리송 베커가 연이어 실수를 범했고 곤살로 게데스 골까지 나와 흐름을 잡았다. 단단한 수비를 유지하면서 리버풀 공격을 무력화했다. 그러다 전반 45분 다윈 누녜스에게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모하메드 살라가 후반 7분 골을 넣어 역전까지 내줬다. 흐름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울버햄튼은 후반 17분 마테우스 쿠냐, 마테우스 누네스와 함께 황희찬을 넣었다. 황희찬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1분 마테우스 쿠냐 패스를 골로 연결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리버풀의 맹공이 펼쳐져 울버햄튼은 수비에 집중했다. 그러다 후반 35분 토티 고메스 골이 나오면서 울버햄튼은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곧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갔는데 최종 결론은 득점 취소였다. 로페테기 감독은 강하게 항의했다. VAR 판정이 나오기 전부터 벤치에서 영상을 보고 골이라고 주장한 로페테기 감독은 역전골이 취소가 되자 더 강하게 항의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로페테기 감독은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토티 골 과정에서 오프사이드는 없었다. 영상으로 봐도 없었다. 판정이 잘못되었다. 나도 실수를 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오늘 VAR의 실수는 정말 유감이다. 진짜 오프사이드가 아니다. 토티 골은 인정이 되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린 이길 자격이 있었다. 오늘 경기를 승리하지 못하고 다음 라운드에 올라가지 못해 아쉽다"고 토로했다.
한편 토티 득점이 인정이 되면 패스를 건넨 황희찬의 도움이 인정될 수도 있었다. 1골 1도움을 놓친 황희찬이지만 시즌 첫 골을 넣은 것에 의의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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