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무인기 '대비태세' 늑장 발령
정동훈 2023. 1. 8. 12:07
[정오뉴스]
북한 무인기가 서울 영공을 침범했을 당시 대비태세 발령까지 1시간 반 이상 걸렸다는 지적이 사후 점검에서 드러났습니다.
군은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19분부터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을 넘은 상황을 레이더로 포착하고도, 무인기 대응 대비태세인 '두루미'는 1시간 반 이상 지난 정오쯤 발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인기가 이미 서울을 진입해 대통령 경호를 위한 비행금지구역 등 서울 상공을 가로지른 상황에서, 뒤늦게 대비태세를 발령한 겁니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방의 육군 1군단으로부터 무인기 침범 사실을 보고받고도 서울 방어 임무를 맡고 있는 수도방위사령부 에는 이런 상황을 즉각 전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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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기자(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443573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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