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러브콜 받던 조규성…獨 매체 "팀 재정 문제로 관심 식었다"

이재상 기자 2023. 1. 8. 1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조규성(25·전북)이 이재성(31)이 뛰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독일 매체는 마인츠가 이적료 문제로 조규성 영입을 망설이고 있다고 전했다.

8일 독일 '키커'에 따르면 마인츠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친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마인츠 구단이 조규성에게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적료를 두고 이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날 영국 매체서 마인츠 이적설 나와, 이적료 38억원 예상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조규성이 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2022.11.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조규성(25·전북)이 이재성(31)이 뛰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독일 매체는 마인츠가 이적료 문제로 조규성 영입을 망설이고 있다고 전했다.

8일 독일 '키커'에 따르면 마인츠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친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키커는 "마인츠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19골만 넣으며 심각한 골 결정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할 후보로 조규성이 꼽힌다"고 전했다.

전날(7일)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조규성의 마인츠 이적설을 보도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조규성이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셀틱(스코틀랜드)이 아닌 마인츠로 이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매체는 "전북은 마인츠가 제시한 이적료 250만파운드(약 39억원)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였다"면서 "이번 협상에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가 직접 나섰다"고 덧붙였다.

2022년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교체로 투입된 조규성은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출전, 헤딩 멀티골을 터뜨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마인츠 구단이 조규성에게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적료를 두고 이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키커는 "마인츠는 확실히 조규성의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재정 상황을 살핀 뒤 이러한 관심이 빠르게 식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규성에게 관심이 있는 마인츠는 현재 이재성이 뛰고 있으며 과거에도 박주호(수원FC), 구자철(제주), 지동원(서울) 등이 뛰었던 인연도 있다.

마인츠는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5승4무6패(승점 19)로 10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15경기에서 19골 밖에 넣지 못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