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경제위기, 뷰카 리더십으로 극복하자"

김민영 2023. 1. 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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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으로 인한 복합적이고 불확실한 환경을 '뷰카'(VUCA) 리더십을 통해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신 회장은 "변동성과 불확실성, 복잡성과 모호성이 커진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선 뷰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처럼 변동성이 큰 환경 속에서 전략 목표에 집중하고 불확실성에 직면했을 때 경영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뷰카 리더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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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지난 6일 충남 천안시 계성원 비전홀에서 열린 2023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에서 뷰카(VUCA) 리더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으로 인한 복합적이고 불확실한 환경을 '뷰카'(VUCA) 리더십을 통해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은 6일 충남 천안시 계성원 비전홀에서 열린 '2023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신 회장은 “변동성과 불확실성, 복잡성과 모호성이 커진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선 뷰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뷰카는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로 불확실한 미래를 의미한다.

신 회장은 “이처럼 변동성이 큰 환경 속에서 전략 목표에 집중하고 불확실성에 직면했을 때 경영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뷰카 리더십”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소비, 투자, 수출의 '트리플 침체'가 예상된다며 “국내외 상황까지 가정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실제 상황에 따라 적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데이터 확보와 활용이 마케팅 승패를 가른다며 고객에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자고 했다. 그는 “데이터를 잘 쓰는 기업이 이기는 시절이 됐다”며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은 기업조직 기본 문화로 깔려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빅테크 등 디지털 기업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외부 파트너와 협업해 보험 비즈니스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신규 사업 가능성을 검증하는 개방형 혁신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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