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자가진단 2.0 구축…중기, A부터 Z까지 직접 점검

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시스템 1.0' 운영…1만6천개사 이용
축적된 ESG 빅데이터 바탕으로 2.0 구축해

[서울=뉴시스] ESG 통합플랫폼 화면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2023.01.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중소기업이 직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자가진단 시스템이 고도화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중소기업 ESG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ESG 자가진단 시스템 2.0'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중진공은 ESG 경영 실천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준비 수준과 각 분야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ESG 자가진단 시스템 1.0'을 운영해왔다. 지난해에는 총 1만6000여개 중소기업이 ESG 자가진단 서비스를 이용했다.

ESG 자가진단 시스템 2.0은 이렇게 축적된 ESG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축됐다. 시스템 2.0은 공통 지표 29개, 산업별 지표 13개, 대기업 협력사 및 수출국가별 지표 41개 등 총 83개의 지표로 구성됐다. 23개 지표로 나뉘어있던 기존 시스템 보다 세부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최근 전례 없는 복합위기와 글로벌 ESG 요구 확대로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층 더 고도화된 ESG 자가진단 시스템과 ESG 통합 플랫폼을 통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맞춤형 밀착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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