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먼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65% "아예 전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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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준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우리 중소기업의 준비는 아직도 미흡한 상황"이라며 "고금리, 환율변동, 수출감소 등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기초 체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술 장치와 프로그램 확보 등 디지털 전환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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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디지털 성숙도 조사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준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성숙도는 100점 만점에 40.7점에 그쳤다.
디지털 전환은 디지털 기술과 새로운 앱 등을 활용해 경영 전략 관점에서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솔루션과 시스템 등을 혁신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지난해 11월30~12월14일 내수·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중소기업의 디지털 성숙도 조사' 결과다.
8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성숙도는 100점 중 40.7점으로 분석됐다. 디지털 전환 역량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1.4점)이 비제조업(39.2점)보다 높았다. 제조업에서는 수출기업(43.1점)이 내수기업(31.6점)에 비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역시 수출기업(41.3점)이 내수기업(38.2점) 대비 높은 점수를 보여 수출기업의 디지털 성숙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의 19.0%만이 전략적으로 디지털화에 대비하고 있었다. 64.3%는 디지털화 전략을 준비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기업은 23.8%, 내수기업은 9.2%만이 디지털화 전략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디지털 기술 장치·프로그램 확보(27.0%) ▲기업문화 변화(23.7%) ▲디지털 기술 활용 교육(23.0%) ▲디지털 기술 활용 전문 컨설팅(22.7%)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공급자 연결(15.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우리 중소기업의 준비는 아직도 미흡한 상황"이라며 "고금리, 환율변동, 수출감소 등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기초 체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술 장치와 프로그램 확보 등 디지털 전환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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