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6곳, "디지털화 대비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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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디지털화 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적으로 디지털화에 대비하는 중소기업은 19.0%에 불과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중소기업 디지털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우리 중소기업의 준비는 아직도 미흡한 상황"이라며 "고금리, 환율변동, 수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기초 체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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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숙도 100점 만점에 40.7점 불과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디지털화 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중소기업의 디지털 성숙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하는데 따라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 디지털 성숙도는 100점 만점에 40.7점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1.4점)이 비제조업(39.2점)보다 높았다. 제조업에서는 수출기업(43.1점)이 내수기업(31.6점)에 비해 점수가 높았다. 비제조업 역시 수출기업(41.3점)이 내수기업(38.2점) 대비 높은 점수를 보였다.
특히 중소기업 64.3%가 디지털화 전략을 준비하지 않았다. 전략적으로 디지털화에 대비하는 중소기업은 19.0%에 불과했다.
수출기업 중 23.8%가 디지털화 전략을 대비하고 있었으며, 내수기업은 9.2%만이 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디지털 기술 장치·프로그램 확보(27.0%) △기업문화 변화(23.7%) △디지털 기술 활용 교육(23.0%) △디지털 기술 활용 전문 컨설팅(22.7%)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공급자 연결(15.3%) 등을 응답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중소기업 디지털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우리 중소기업의 준비는 아직도 미흡한 상황"이라며 "고금리, 환율변동, 수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기초 체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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