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올해 장애인일자리사업 지원대상 2.8만→3만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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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올해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확대·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장애인일자리사업 대상자를 2000명 더 늘려 모두 2만9546명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활동보조사 보조 등 4종의 장애인일자리를 신규 개발해 총 42종의 직무유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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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올해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확대·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장애인일자리사업 대상자를 2000명 더 늘려 모두 2만9546명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활동보조사 보조 등 4종의 장애인일자리를 신규 개발해 총 42종의 직무유형을 지원한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18세 이상의 미취업 등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하는 것으로 2007년부터 시행 중이다.
올해 장애인일자리사업 지원대상은 지난해 2만7546명 대비 2000명을 더 늘린 2만9546명이다. 지원 일자리는 일반형, 복지, 특화형으로 구분된다.
일반형 일자리는 행정복지센터 행정도우미 등으로 근무하는 일자리로, 전일제(주40시간) 또는 시간제(주20시간)로 1만1515명을 지원한다.
복지 일자리는 사무보조, D&D케어, 문화예술활동 등 모두 42종의 직무유형 중 적합한 직무유형을 선택해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2022년 기준 3676개소) 등에서 월 56시간 근무하는 일자리로 1만5794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정신장애인을 위한 특화 직무와 4차 산업분야 등에 대한 특화직무를 개발, 2024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앞서 지난해 발달장애인 활동지원사 보조, 생활체육 보조코치, 다문화 아동·청소년 학습 및 생활지도, 폐자원을 활용한 재활용 관련 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 등 4종의 일자리 유형을 신규로 개발해 올해 지원을 추진 중에 있다.
특화형 일자리는 시각장애인 특화사업으로, 경로당 등에 순회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에 1160명을 지원한다. 특히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으로는 요양원 등에서 요양보호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보조하는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에 1077명을 배치한다.
염민섭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속 확대되고 있고, 다양한 일 경험을 통해 민간시장에 취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보다 많은 장애인이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속 확대하고 장애특성에 맞는 다양한 직무유형 개발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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