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공시 의무화, 이렇게 대비하세요" 금융위 SASB기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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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8일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에 앞서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SASB(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기준을 공개했다.
국내 기업들은 SASB기준을 비롯한 여러 기준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해 공시하고 있다.
이에 금융위와 회계기준원은 글로벌 공시기준 제정 움직임과 국내 ESG 공시 단계 의무화에 기업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2021년 11월부터 SASB 기준을 국문으로 번역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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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8일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에 앞서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SASB(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기준을 공개했다.
IFRS(국제재무보고기준)재단 산하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는 지난해 3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 대한 공개 초안을 발표했고 현재 최종안을 검토하고 있다.
ISSB는 ESG 분야 전반에 걸쳐 산업별 기준까지 포함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완전히 제정해 시행하기 전까지는 SASB 기준을 활용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2025년 일정 규모(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목표로 ESG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적용대상 기업이나 공시항목·기준 등은 구체화하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기업들은 SASB기준을 비롯한 여러 기준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해 공시하고 있다.
이에 금융위와 회계기준원은 글로벌 공시기준 제정 움직임과 국내 ESG 공시 단계 의무화에 기업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2021년 11월부터 SASB 기준을 국문으로 번역해 공개하고 있다.
산업별 특성을 고려해 기업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시 주제를 선별하고 관련 지표를 산업별로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가령 운송부문의 해상 운송 관련 공시 주제는 △온실가스 배출량 △종업원 보건 및 안전 △기업 윤리 등이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회계지표로 총에너지 소비량, 중유 비율, 재생가능 비율, 신규 선박의 평균 선박제조연비지수 등을 나타내는 식이다.
SASB 기준 국문 번역본은 회계기준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공개하지 않은 나머지 산업 기준들에 대해 기업 수요가 있을 경우 순차적으로 국문 번역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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