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 시스템에 적합한 선수"…이강인, EPL 입성하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강인(마요르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할 기회를 가졌다.
스페인의 'fichajes'는 "마요르카에 나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발렌시아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다. 90% 떠날 거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강인의 다음 행선지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중 한 팀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이강인 행선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EPL 아스톤 빌라다. 아스턴 빌라의 뉴스를 전하는 'underagaslitlamp'는 "아스톤 빌라가 한국 미더필더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에메리 가독은 1월 이강인을 빌라 파크로 데려오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강인은 원더키드다. 전 소속팀 발렌시아는 돈 문제로 이강인을 내보냈고, 마요르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이강인은 17경기에 출전해 2골3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에메리 시스템에 적합한 다재다능한 선수다. 이강인은 날개와 중앙 모두 배치할 수 있다. 아스톤 빌라에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228억원)를 예상했다.
한편 이강인은 이날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마요르카는 8일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베로스타 에스타디오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스페임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7분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에 관여했다. 이강인의 프리킥이 프라츠의 헤딩 슈팅으로 연결돼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강인의 프리킥이 올라갈 때 마페오 머리에 스쳤다고 확인돼 이강인의 4호 도움은 취소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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