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소수’의 소속 선수들 사우디 인터내셔널 출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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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몇몇 선수들이 아시안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하게 해달라는 몇몇 선수들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골프채널은 8일 소수의 PGA 투어 선수들이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같은 주간에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뛸 수 있게 해달라고 투어에 요청했고 이를 허가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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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같은 주간 개최
출전 요청한 PGA 투어 선수는 아직 ‘베일’
다음달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사우디 인터내셔널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자금을 후원하는 아시안투어 대회다. PIF는 지난해 창설한 리브(LIV) 골프에도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PGA 투어와 갈등을 빚고 골프계에 균열을 일으킨 주체다.
골프채널은 8일 소수의 PGA 투어 선수들이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같은 주간에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뛸 수 있게 해달라고 투어에 요청했고 이를 허가받았다고 보도했다. PGA 투어는 일반적으로 PGA 투어가 승인하거나 후원하는 대회와 동시에 열리는 타 투어 대회에 소속 선수가 참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아울러 소속 선수들의 LIV 골프 출전을 원칙적으로 금하며,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에게는 PGA 투어 회원 자격을 박탈하는 징계를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이 대회는 LIV 골프가 아닌 아시안투어로 치러지기 때문에 참가를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는 2019년에 창설돼 2021년까지 유러피언투어(DP 월드투어) 대회로 치러지다가 지난해부터 아시안투어로 편입했다. 다만 PGA 투어는 이 대회 출전을 요청한 선수들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LIV 골프로 이적한 세계 랭킹 3위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사우디 인터내셔널 디펜딩 챔피언인 해럴드 바너 3세(미국)가 이 대회 출전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LIV 골프 선수들이 다소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상위 30위 이내의 선수들도 참가하며, 한국 선수로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한 김영수(34)가 출전을 결정했다.
PGA 투어와 LIV 골프 선수들은 오는 4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올해 처음 만날 것으로 전망됐으나, 그보다 더 빨리 필드에서 맞붙게 됐다. 아시안투어 개막전인 사우디 인터내셔널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이코노믹 시티의 로열 그린스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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