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리버풀 상대로 시즌 첫 골...이강인은 환상 크로스

허재원 2023. 1. 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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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16강행을 이끌었던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 선수가 소속팀에서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스페인 리그에서 뛰는 이강인은 환상적인 크로스로 극적인 결승골에 발판을 놨습니다.

이강인이 왼발로 차올린 프리킥을 팀 동료 프라츠가 헤더 결승 골로 연결한 것입니다.

극적인 골로 1 대 0 승리를 거둔 마요르카는 스페인 라리가 10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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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 16강행을 이끌었던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 선수가 소속팀에서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스페인 리그에서 뛰는 이강인은 환상적인 크로스로 극적인 결승골에 발판을 놨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희찬은 강호 리버풀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됐습니다.

1 대 2, 한 골 차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공격진을 강화한 것인데, 감독의 믿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황희찬은 교체 3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팀 동료 쿠냐가 왼쪽에서 찔러준 볼을 절묘하게 미끄러져 들어가며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지난해 2월 아스널전 이후 약 11달 만에 넣은, 올 시즌 첫 골입니다.

기세가 오른 황희찬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섰습니다.

후반 36분에는 황희찬의 패스를 고메스가 골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쉽게 도움을 추가하지는 못했습니다.

울버햄프턴은 리버풀과 2 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FA컵 32강 진출권을 놓고 재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0 대 0으로 맞선 후반 17분 그라운드에 들어섭니다.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고 무승부로 끝날 것처럼 보였던 후반 추가 시간, 이강인의 발에서 극적인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이강인이 왼발로 차올린 프리킥을 팀 동료 프라츠가 헤더 결승 골로 연결한 것입니다.

프라츠의 헤더 직전, 동료의 머리를 스친 것으로 확인돼 이강인의 도움은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극적인 골로 1 대 0 승리를 거둔 마요르카는 스페인 라리가 10위로 올라섰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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