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공무원노조, 인사이동때 '축하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새해 시 정기인사에 대비해 '축하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에 나섰다.

경산시공무원노조는 건전하고 따뜻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인사이동때 선물보다는 마음을 나누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최근 시청 전 부서를 돌며 '축하선물 안주고 안받기' 홍보물과 글로 ‘영전을 축하하는 나의 마음’을 전하는 엽서를 배부했다.

노조는 전보, 복직 등 인사이동때 축하선물을 주고 받는 것이 관행, 미덕이라는 이름으로 확산됐지만, 과도한 선물로 비용부담, 위화감 조성 등 건전한 공직문화를 저해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선물 대신 마음을 나누는 공직문화 조성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상현 경산시공무원노조위원장은 8일 “축하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해서 캠페인을 전개해 건전하고 검소한 공직사회 조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b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