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CES 현장에서 새해 첫 전략회의

김준(왼쪽)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현장에서 주요 경영진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가전쇼(CES) 2023 현장에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첫 전략회의를 열고 친환경 사업 실행 가속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준 부회장과 경영진은 국제 에너지 가격의 급등락, 글로벌 경기 악화 등으로 2023년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회장은 "여러 상황에 대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리스크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부회장 등은 이날 회의에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을 향한 의미 있는 성과들이 창출되고 있다고 자평하고, 향후 실질적 ‘행동’과 성과를 이어갈 방안을 모색했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도 가시적인 ‘뉴 그린 포트폴리오(New Green Portfolio)’ 전환의 성과를 창출하고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높게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청정 에너지 생산, 폐배터리 재활용(BMR) 사업 확장 등을 통해 뉴 그린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행체계 고도화와 투명한 소통을 통해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고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어내자"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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