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발전소 시설서 화재… 소방 “불 꺼졌고 인명피해 없어”
우정식 기자 2023. 1. 8. 11:43
8일 오전 8시 46분쯤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태안화력발전소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설비’(IGCC)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8시 59분을 기해 관할 소방서 전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1시간 가까이 만인 오전 9시 42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대응 1단계는 오전 10시 9분쯤 해제됐고, 오전 11시 32분쯤 진화를 마쳤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당시 현장에 작업자는 없었고, 인근에 있던 12명은 모두 대피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석탄을 고압 연소시켜 얻은 합성가스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설비(IGCC) 건물의 4층 높이 상층부 시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다른 시설로는 번지지 않았고 불은 모두 꺼진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발전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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