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 줄인 김주형, PGA 왕중왕전 3R 공동 5위…임성재는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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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가 주목하는 '영건' 김주형(21‧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셋째 날까지 상위권을 유지했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5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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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골프계가 주목하는 '영건' 김주형(21‧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셋째 날까지 상위권을 유지했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욘 람(스페인)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콜린 모리카와(미국‧24언더파 195타)와는 7타 차.
이 대회는 전년도 우승자들만 참가해 왕중왕전으로 불린다. 최근엔 우승이 없는 전 시즌 페덱스컵 상위랭커들도 출전할 수 있지만 여전히 출전 선수 대부분이 톱랭커로 출전 자격이 까다롭다. 이번 대회에서도 출전 선수 39명 중 17명이 세계랭킹 20위 내 선수들이다.
김주형은 지난해 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용품사인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으며 슈퍼스타로의 상품성까지 인정 받았다.
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4언더파를 치며 단독 5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이날도 정교한 샷을 자랑했다.
그는 4번홀(파4)에서 보기로 흔들렸으나 곧바로 5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8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후반에는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5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아내 타수를 크게 줄였다.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김주형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 경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몰아치며 중간 합계 16언더파 203타를 기록, 공동 7위로 뛰어 올랐다.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이날 6언더파로 히데키 마쓰야마(일본),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공동 9위(15언더파 204타)에 자리했다.
한편 선두 모리카와는 사흘 내내 보기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선두를 유지했다. 그는 1라운드 9언더파, 2라운드 7언더파에 이어 3라운드도 8언더파의 뛰어난 성적으로 선두를 지켰다.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스코티 셰플러, J.J 스폰(이상 미국·18언더파 201타)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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