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고대설화·역사인물 무대 위에 되살아나…문화공연 발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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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의 고대 설화, 역사 인물 등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문화공연들이 발굴돼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지역 문화예술업계에 따르면 무월랑 연화 낭자, 강릉을 구한 노비 이옥 장군, 율곡이이 등 지역 고대설화와 실제 역사인물, 배경 등을 다룬 문화공연들이 다양하게 제작, 공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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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의 고대 설화, 역사 인물 등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문화공연들이 발굴돼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지역 문화예술업계에 따르면 무월랑 연화 낭자, 강릉을 구한 노비 이옥 장군, 율곡이이 등 지역 고대설화와 실제 역사인물, 배경 등을 다룬 문화공연들이 다양하게 제작, 공연되고 있다.
신라시대부터 천년 넘게 전해지고 있는 강릉 고대 설화로 ‘무월랑과 연화 낭자의 사랑 이야기’의 경우 2018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지난 2017년 강릉예총에서 창작 공연 ‘월화전’으로 제작해 초연했다. 이후 지난 2020년 뮤지컬로 각색되는 등 매년 새로운 시도와 대중적인 각색을 통해 현재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 고려말 조선 초기 인물인 강릉을 구한 노비 ‘이옥 장군’의 경우 최근 지역 인형극단인 ‘솔향인형극단’에서 인형극 ‘강릉을 구한 노비 강궁 이옥 장군’으로 각색해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이옥 장군은 신돈의 개혁정치를 돕던 아버지 이춘부가 역모죄로 몰리면서 고려말 공민왕 때 강릉대도호부관아의 노비가 됐다. 관노였지만 이옥을 눈여겨 본 강릉 안렴사 김구용이 군사를 내줘 왜구를 물리쳤고, 공민왕은 이옥을 사면해줬다. 이후 강릉도절제사 자리에 올랐으며, 조선개국 후에는 판한성부사라는 요직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와 함께 강릉의 국악예술단체인 ‘한소리전통예술단’은 최근 강릉이 외가로 알려진 조선시대 최고의 학자 ‘율곡이이’의 설화를 지역 명소인 오죽헌 배경으로 풀어낸 창작 국악 뮤지컬 ‘나도 밤나무!’를 선보였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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