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6년 전 KBS '우리들의 공교시' 출연 선수들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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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이만수 前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 감독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만수 감독은 지난 7일, 배명고를 찾았다.
6년 전, 동아리 야구단인 '하늘로 쳐'를 이끌면서 우승의 꿈을 이뤄냈기에 이만수 감독이나 선수들 모두 애틋할 수밖에 없었다.
바로 그 '하늘로 쳐' 멤버들로 이제는 어엿한 사회인이 된 배명고 OB들이 이만수 감독과 재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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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이만수 前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 감독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만수 감독은 지난 7일, 배명고를 찾았다. 재능기부가 아닌, 학생 선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감독에게 배명고는 조금 특별한 기억을 갖고 있는 장소다. 2017년, KBS '우리들의 공교시 시즌 2' 프로그램을 진행한 장소가 바로 배명고이기 때문이다. 6년 전, 동아리 야구단인 '하늘로 쳐'를 이끌면서 우승의 꿈을 이뤄냈기에 이만수 감독이나 선수들 모두 애틋할 수밖에 없었다.
바로 그 '하늘로 쳐' 멤버들로 이제는 어엿한 사회인이 된 배명고 OB들이 이만수 감독과 재회한 것이다. 촬영을 진행했던 모든 이들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당시 방송에 출연했던 7명의 OB들이 강연회에 참석하면서 뜻깊은 만남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 있던 '하늘로 쳐'의 김용욱은 "여러 이야기를 들었지만, 중점적으로 들었던 점은 미국야구 이야기였다. 대한민국 출신의 첫 메이저리그 코치로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의 이야기였다. 또한, 미국 대통령이 되기 전의 오바마를 만난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었다. 거기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인상적인 이만수 감독의 강연을 떠올렸다.
서로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을 안고 강연과 식사, 티타임까지 함께 한 이만수 감독은 향후에는 거주지인 인천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기분 좋은 만남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이번 만남은 이래저래 6년 전 방송을 통하여 전달된 감동을 다시 한 번 더 느끼게 했다는 점에서 꽤 의미가 있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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