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때 첫경험·마약 흡입”…해리 왕자 자서전에 英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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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의 자서전 내용을 두고 영국 언론과 여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해리 왕자는 그의 자서전 '스페어'(Spare)를 통해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까지 직접 폭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어'는 해리 왕자의 여성 관계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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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출간 앞두고 영미 언론 앞다투어 보도
英 왕실은 논평 내놓지 않아
영국 해리 왕자의 자서전 내용을 두고 영국 언론과 여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해리 왕자는 그의 자서전 ‘스페어’(Spare)를 통해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까지 직접 폭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어’는 영국 왕실의 둘째 아들을 칭하는 용어다. 왕위 계승 서열 3위였던 그의 속내가 자서전 제목을 통해 투영된 셈이다.
이 책은 오는 10일 정식 출간될 예정이지만, 영국과 미국 언론들은 미리 내용을 확보해 경쟁하듯 보도하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17세 때 마약을 접했다고 고백하며 "주말 사냥 때 누군가의 시골집에서 코카인을 건네받았고 이후 몇 번 더 했다"면서 "그리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2012년 미국 라이스베이거스의 한 파티에서 코카인을 흡입한 혐의를 받은 적이 있는 해리 왕자는 켄싱턴궁과 이튼 스쿨 화장실 등에서 대마를 흡입한 적이 있다고도 밝혔다.
‘스페어’는 해리 왕자의 여성 관계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그는 17세 때 첫사랑인 연상의 여성과 술집 뒤에 있는 들판에서 성관계를 했다고 첫 경험을 고백했다. 또한 해리 왕자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25명을 사살했다"는 등 충격적인 내용도 이 책에서 적었다.
한편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영국 왕실은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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