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머신' 돈 치들 "'아이언맨2' 합류, 2시간 안에 결정했어야 했다" [TD할리웃]

돈 치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돈 치들이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합류 배경을 들려줬다.

돈 치들은 최근 GQ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단 2시간 안에 '아이언맨2'와 이어진 6개의 작품 출연을 결정해야만 했다"고 고백했다.

돈 치들은 '아이언맨' 1편 이후 제임스 로드 역에서 하차한 테렌스 하워드를 대신해 '아이언맨2'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에 발을 들였다.

이와 관련 돈 치들은 "'아이언맨2'를 비롯해 추후 이어진 6개의 작품 출연을 결정하는 데 단 두 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았다"면서 "당시 아이와 함께 생일 파티를 즐기고 있었는데 마블로부터 전화가 왔다. '지금 상황이 이러하니 한 시간 안에 대답을 해주길 바란다.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제의할 예정'이라고 하더라. 당황했던 난 '한 시간 안에 꼭 결정해야 하냐, 지금 아이의 생일 파티 중이다'라고 설명했고 상황을 인지한 마블은 제한을 2시간으로 늘려줬다. 덕분에 모든 파티가 끝난 뒤 와이프와 얘기를 나눈 후에야 출연을 결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언맨2' 이후 13년째 제임스 로드, 워 머신으로 활약 중인 돈 치들은 본인을 주인공으로 한 마블의 신작 '아머 워즈'로 돌아올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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