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테이텀 승부처 지배’ BOS, 8명 10+점 SAS에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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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제이슨 테이텀의 활약을 앞세워 샌안토니오의 추격을 뿌리쳤다.
보스턴은 테이텀이 2개의 3점슛을 모두 넣는 등 13점을 몰아넣은 데에 힘입어 68-57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이후 테이텀을 앞세워 달아나는 듯했던 보스턴은 3쿼터 막판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운 샌안토니오에 다시 쫓겨 93-89로 3쿼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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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21-116으로 승리했다.
동부 컨퍼런스 1위 보스턴은 2연승을 질주, 2위 브루클린 네츠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제이슨 테이텀(34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제일런 브라운(2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이 화력을 발휘했고, 말콤 브로그던(23점 3점슛 5개 2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좋은 슛 감각을 과시했다.
반면, 서부 컨퍼런스 14위 샌안토니오는 2연승에 실패했고, 13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승차는 4.5경기까지 벌어졌다. 잭 콜린스(18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트레이 존스(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조시 리차드슨(18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 등 무려 8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보스턴의 화력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보스턴은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브라운, 테이텀이 연속 7점을 합작하며 1쿼터를 개시한 보스턴은 1쿼터 막판 리차드슨의 화력을 제어하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지만, 브로그던의 3점슛에 힘입어 리드를 되찾았다.
1쿼터를 33-30으로 마친 보스턴은 2쿼터에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테이텀이 3점슛, 돌파 등을 통해 꾸준히 득점을 쌓은 가운데 2쿼터 막판에는 마커스 스마트의 3점슛까지 림을 갈랐다. 보스턴은 테이텀이 2개의 3점슛을 모두 넣는 등 13점을 몰아넣은 데에 힘입어 68-57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보스턴은 3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3쿼터 중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인 가운데 샌안토니오의 고른 득점분포를 막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 한때 격차는 2점까지 줄어들었다. 이후 테이텀을 앞세워 달아나는 듯했던 보스턴은 3쿼터 막판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운 샌안토니오에 다시 쫓겨 93-89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보스턴이었다. 로버트 윌리엄스 3세가 데릭 화이트와 앨리웁 덩크슛을 합작해 3점 차로 달아났지만, 리차드슨에게 동점 3점슛을 허용해 맞은 116-116 동점 상황. 보스턴은 테이텀이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리드를 되찾았고, 이후 윌리엄스 3세의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테이텀의 자유투가 나와 접전 끝에 승을 챙겼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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