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서울 백화점·대형할인점 과대포장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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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과대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설 연휴 직전인 17일부터 3일간은 대형 백화점이 밀집된 지역(영등포구·강남구·송파구)을 대상으로 서울시, 자치구, 한국환경공단이 합동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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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일부터 3주간 합동 점검팀 운영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과대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전문기관이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진행한다. 특히, 설 연휴 직전인 17일부터 3일간은 대형 백화점이 밀집된 지역(영등포구·강남구·송파구)을 대상으로 서울시, 자치구, 한국환경공단이 합동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점검 및 단속 대상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완구·문구·지갑 등), 종합제품이다. 포장공간비율(품목별 10%~35% 이하) 및 포장횟수 제한(품목별 1차~2차 이내)을 초과해 과대포장으로 적발되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품 판매 과정에서 합성수지 재질의 필름·시트를 사용해 제품을 재포장하는 경우에도 최대 과태료는 동일하다.
▲생산 완료 또는 수입된 제품을 판매 과정에서 추가로 묶어 포장하는 경우 ▲일시적 또는 특정 유통채널을 위한 제품 추가증정, 증정·사은품 제공의 기획 포장 ▲낱개로 판매되는 포장제품 3개 이하를 함께 다시 포장하는 경우는 재포장으로 규정한다.
최철웅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과대포장은 불필요한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자원 낭비와 쓰레기 발생 등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한다”며 유통업체의 자발적인 포장재 사용 감축 노력 등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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