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9일 '당대표 출마' 선언… 선대위원장은 김영우 전 의원

서진욱 기자 2023. 1. 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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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9일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안 의원은 선거대책위원장에 친이(친이명박 전 대통령)계 출신인 김영우 전 의원을 선임했다.

안 의원 측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연 뒤 당상에 들렀다가 창원에서 당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김 전 부시장은 안 의원의 최측근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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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사무실에서 열린 당협 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당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9일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안 의원은 선거대책위원장에 친이(친이명박 전 대통령)계 출신인 김영우 전 의원을 선임했다.

안 의원 측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연 뒤 당상에 들렀다가 창원에서 당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선대위원장은 3선 의원 출신인 김영우 전 의원이다. 김 전 의원은 YTN 기자 출신으로 18·19·20대 의원을 역임했다.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 수석대변인, 바른정당 최고위원,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총괄본부장에는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선임됐다. 김 전 부시장은 안 의원의 최측근 인사다. 안 의원의 보좌관, 당대표 비서실장, 서울시 정무부시장, 대통령직인수위 위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위원 등을 지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영남에 뿌리를 두었으면서도 수도권에서 3선을 했다. 이전에는 제3지대에서 총선을 지휘해서 3김 시대 이후 최대의 교섭단체를 탄생시킨 성공의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고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하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를 설계해 이미 대통령과 국정철학에서 이심전심의 관계에 있기도 하다"며 "저는 대통령의 업적에 기대는 윤심팔이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에 더욱 힘을 보태는 '윤힘 후보'가 될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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