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9일 당대표 출마선언…김영우 선대위원장, 김도식 총괄본부장

임재섭 2023. 1. 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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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이 의원이 오는 9일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안 의원의 전당대회 선거대책위원장은 김영우 전 의원이, 총괄본부장은 안 의원의 오랜 최측근인 김도식 전 서울시정무부시장이 맡기로 했다.

안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출마선언을 한 뒤 당사를 방문한 후 창원으로 이동, 경남도당과 창원·진해 당협 당원을 만날 예정이다.

전직 3선 의원으로, 탄핵 국면에서 바른정당으로 옮겼으나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해 안 의원의 바른미래당과는 한 배를 탄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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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이 의원이 오는 9일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안 의원의 전당대회 선거대책위원장은 김영우 전 의원이, 총괄본부장은 안 의원의 오랜 최측근인 김도식 전 서울시정무부시장이 맡기로 했다.

안 의원 측은 8일 이같은 내용과 함께 출마 선언 일정을 공지했다. 안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출마선언을 한 뒤 당사를 방문한 후 창원으로 이동, 경남도당과 창원·진해 당협 당원을 만날 예정이다.

선대위원장을 맡는 김 전 의원은 YTN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도왔던 '친이계'로 분류된다. 전직 3선 의원으로, 탄핵 국면에서 바른정당으로 옮겼으나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해 안 의원의 바른미래당과는 한 배를 탄 적이 없다. 정치권에서는 이처럼 유연하면서도 보수를 벗어나지 않은 김 의원의 성향이 당원으로부터 지지를 얻어야 하는 안 의원의 상황과 맞아 떨어지면서 선대위원장직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 국면에서는 최재형 의원의 캠프 상황실장을 맡아서 공보, 정무 등의 총괄을 담당했다.

김 전 부시장은 안 의원의 보좌관과 대표비서실장을 지낸 최측근으로 꼽힌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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