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시설 '하조대 희망들' 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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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양양 하조대해변에 추진하고 있는 일명 '하조대 희망들' 건립 문제가 또다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한동안 잠잠하다 시간이 지났다고 또다시 주민들이 반대하는 시설물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다"며 "특히 하조대 일대는 최근 개발붐이 일고 있는 만큼 서울시는 해당부지를 즉각 매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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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양양 하조대해변에 추진하고 있는 일명 ‘하조대 희망들’ 건립 문제가 또다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하조대 희망들’은 지난 2010년부터 서울시가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596-1번지 일원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중증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다.
당시 서울시는 ‘하조대 희망들’ 건립을 위한 건축허가 절차까지 마쳤지만 주민 반대와 시설물 용도에 대한 논란으로 이듬해 양양군이 이를 취소, 결국 법정다툼으로 비화됐었다. 서울시는 1심, 2심, 대법원에 이어 행정심판에서도 모두 승소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결국 착공하지 못해 현재는 건축허가가 취소된 상태다.
하지만 지난달 서울시 담당부서 관계자들이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를 위해 현장을 방문하면서 주민들이 현수막을 내걸고 거세게 항의하는 등 또다시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한동안 잠잠하다 시간이 지났다고 또다시 주민들이 반대하는 시설물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다”며 “특히 하조대 일대는 최근 개발붐이 일고 있는 만큼 서울시는 해당부지를 즉각 매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군 관계자는 “서울시는 담당자가 바뀌면서 부지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전 공원구역이었던 하조대 일대는 이후 관광휴양으로 지구단위계획이 설정돼 현재는 관광·숙박시설 외에는 건축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최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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