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속 그곳이?” 일출·일몰 예쁘기로 소문난 호텔 5

3년 만에 맞는 ‘노마스크 새해’로 전국 해돋이 명소에는 일출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강릉시에 따르면 새해 첫날 해맞이 인파는 경포해변 15만 명, 정동진 해변과 안목해변 각 5만 명 등 총 30만 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새해 첫 해돋이를 놓쳤다 해도 낙담할 필요는 없다. 아름다운 풍경 속 겨울철 해돋이는 새해 첫날이 아니어도 매일 새롭게 느껴지는 법. 새해 첫 일출을 놓친 아쉬움을 달랠 전국의 일출 명소 호텔에, 일몰 스폿까지 얹어 소개한다.

초고층 빌딩에서 럭셔리한 오션뷰 일출
부산 엘시티 레지던스 ‘와이컬렉션’

엘시티 레지던스 와이컬렉션. /사진= 지냄 제공

부산은 매년 새해 일출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특히 부산지역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해운대 백사장이 대표적이다.

초고층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하고 싶다면 해운대 랜드마크 엘시티 레지던스에 있는 ‘와이컬렉션’을 추천한다. 숙박 스타트업 지냄이 운영하는 이곳은 생활형 숙박시설임에도 고급 호텔에서 제공하는 버틀러와 컨시어지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엘시티 레지던스 와이컬렉션은 4가지 유형의 스위트룸과 펜트하우스를 갖췄다. 모든 객실에서 탁 트인 해운대와 광안대교 전경을 즐길 수 있다. 165㎡~298㎡(50평~90평)까지 이르는 객실은 취식이 가능한 주방설비를 갖췄다. 프랑스 명품 가구 그랑지, 독일 프리미엄 주방 가전 가게나우를 비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와이컬렉션은 기업들이 임직원을 위해 제공하는 휴양소 및 워케이션 장소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와이컬렉션의 누적 객실 가동률은 지난달 기준으로 90% 이상을 기록 중이다.

울산 도심 속 천혜의 자연을
동해안 일출 명소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사진= 호텔 제공

울산 동해안의 강동 몽돌 해변과 마주한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일출 명소다. 강동 몽돌 해변은 울산 12경에 선정된 곳으로 수려한 해안 자연 경관을 지니고 있다.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은 무룡산 산자락을 뒤로 푸른 강동 몽돌 해변과 정자항을 끼고 있다. 도심 가까이에서 천혜의 자연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자리한다.

쭉 뻗은 정자 해변의 해안선을 조망할 수 있는 뷰를 지닌 프리빌리지룸과 독특한 욕조가 있는 스위트룸 등 서로 다른 특색을 지닌 객실들이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은 울산 공항까지 차로 20분, 정자 해변까지 도보로 2분 거리에 있어 탁월한 접근성을 갖췄다. 또 경주와 포항까지는 자동차로 1시간 내외면 닿아 다양한 지역으로의 짧은 여행을 할 수 있다.

프라이빗 해변까지 품었다
강원 고성 일출 맛집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사진= 호텔 제공

강원도 고성 송지호 해변의 독특한 삼각형 지대에 세워져 프라이빗 해변을 누릴 수 있는 호텔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도 일출 맛집이다.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은 87개 전 객실이 오션뷰다. 마주 보고 있는 죽도 일대는 국내 최초로 해중경관지구로 지정했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고성의 맑은 공기와 특유의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은 해돋이 명소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아침 해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면서 호텔에서 일출과 일몰 시간을 따로 안내할 정도다. 시간에 맞춰 창밖을 바라보거나 발코니에 나가기만 하면 환상적인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서해에서 만나는 이색적인 해돋이
수준급 조식 뽐내는 인천 ‘네스트호텔’

인천 네스트호텔. /사진= 호텔 제공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욕조에 몸을 담근 채 또는 침대에 여유롭게 누워서 갈대숲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해돋이 장관을 만날 수 있는 곳. 인천 영종도에 있는 ‘네스트 호텔’이다.

네스트 호텔은 다방면에 명성이 높은 멀티 플레이형 호텔이다. 서해안 일출, 일몰을 볼 수 있는 ‘뷰맛집 호텔’인 동시에 플라츠 레스토랑에서 수준 높은 조식도 소문나 있다.

여기에 네스트 호텔의 자랑인 사계절 인피니티풀 ‘더 스트란트’는 기온 변화에 따른 최적의 수온을 유지해 남녀노소 누구나 기분 좋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늦은 오후에 마주하는 아름다운 일몰을 더 스트란트에서, 서해의 경이로운 일출은 객실에서 맞이해보자.

서울 도심 속 파노라마 야경과 일출
파티도 여유로운 조식도 가능 ‘호텔 카푸치노’

호텔 카푸치노. /사진= 호텔 제공

연초부터 바쁜 직장인을 위해 서울 도심에서 편안하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호텔이 있다. 서울 강남의 어반 라이프스타일 호텔 ‘호텔 카푸치노’는 서울의 화려한 야경과 일출을 감상하기 좋다.

17층 루프톱 바 ‘진토네리아’에선 서울의 야경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다. 진을 활용한 다양한 칵테일을 선보여 파티 장소로도 제격이다. 같은 층에 있는 레스토랑 ‘핫이슈’는 남산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넓은 유리창을 갖추고 있다. 여유롭게 조식을 즐기며 N서울타워 너머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