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사진, 면접비 걱정마세요…충북 충주시, 청년 구직활동비 지원
충북 충주시가 청년들이 취업 준비 부담을 덜고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구직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충주시는 구직활동 비용 경감을 위한 취업용 이력서 사진 촬영 비용과 면접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충주에 거주하며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청년 구직자에게 이력서에 제출할 증명사진 촬영비, 면접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고용노동부 워크넷(고용정보시스템)에 등록된 만 19~39세 청년이 대상이다.
충주시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이들 사업을 추진해 왔다.
1인당 1회 3만원까지 이력서 사진을 촬영하는 데 들어간 실비를 지급한다. 충주시는 지난해 진행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원 한도를 기존 2만원에서 3만원으로 1만원 올렸다고 설명했다.
충주 지역 청년 구직자들은 연 2회 각 3만원씩의 교통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 일자리 박람회 등 취업 행사 면접 참여자도 면접비를 신청할 수 있다.
또 충주시는 시험 응시료 지원과 무료 정장 대여 등의 사업도 진행 중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들이 이 같은 지원사업을 통해 직장을 가졌으면 한다”며 “청년들이 충주에 터전을 마련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필요한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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