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산워터파크, 13일 '내장산 얼음 축제' 개최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 내장산에서 겨울의 감성을 느끼고 즐기는 '얼음축제'가 열린다.

8일 시에 따르면 오는 13일~17일 내장산워터파크에서 '2023 정읍 내장산 얼음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시는 가을철 단풍 내장산만큼이나 매력적인 겨울 내장산의 모습을 알리고 관광 비수기인 겨울 축제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13일 개막식에서는 내장산의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는 드론쇼와 미디어 융합 LED 트론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200여대의 드론이 내장산 단풍과 얼음성, 소원나무 등 다양한 모양을 연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장 중앙에는 얼음성과 이글루를 비롯한 각양각색의 얼음 조각이 전시되며 얼음 미끄럼틀과 얼음 썰매, 얼음 컬링 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겨울 낭만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스포츠공원도 만들어 진다.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영화도 상영되며 어린이를 위한 풍선아트와 버블매직쇼,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쌍화차 만들기, 얼음공작소, 풍류 한마당,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 동호인들의 공연은 방문객들에게 겨울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구마와 가래떡 등을 구워 먹는 모닥불 간식과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까지 즐길 수 있는 ‘호호쉼터’, 푸드트럭과 음식 장터, 농산물 먹거리 장터 등도 차려진다.

이학수 시장은 "겨울 낭만이 가득한 내장산 얼음 축제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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