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연결 생태계서 누리는 '新 스마트싱스' 강조

라스베이거스(미국)=김동욱 기자 2023. 1. 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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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진화한 스마트싱스를 토대로 초연결 시대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캄테크 철학을 바탕으로 강화된 보안과 초연결 생태계에서 누리는 확장된 스마트싱스 경험을 선사할 것"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개방과 협업을 통해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꾸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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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싱스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과 노태문 MX사업부장(왼쪽), 이영희 글로벌마케팅 실장. /사진=김동욱 기자
삼성전자가 진화한 스마트싱스를 토대로 초연결 시대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캄테크 철학을 바탕으로 강화된 보안과 초연결 생태계에서 누리는 확장된 스마트싱스 경험을 선사할 것" 말했다. 진화된 스마트싱스는 커넥티드 경험이 집 안에서 밖으로 확장되는 등 시·공간적 차원에서 고객 경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개방과 협업을 통해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꾸릴 계획이다. 연결이 가능한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확대해 언제·어디서·누구나 초연결 경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 부회장은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해 오는 2030년까지 DX 부문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언급했다. 전력사용 절감 제품을 개발하고 제품 전 생애에 걸쳐 자원 순환을 극대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재활용 소재 활용을 확대하고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개발한 미세플라스틱 저감 세탁기 등 친환경 제품을 소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DX 부문의 '원 삼성(One Samsung)'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초대형 스크린 제품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2023년에도 TV 시장 1위를 달성해 18년 연속 세계 1위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다.

대형 스크린 선호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98형 8K Neo QLED를 비롯한 초대형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마이크로 LED의 스크린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폼팩터 사업도 강화한다.

생활가전사업을 DX 부문 성장동력이 되도록 키워가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글로벌 가전 시장은 TV 시장의 3배를 넘는 3400억달러(약 430조원) 규모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를 앞세워 가전 신규 수요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가전의 핵심가치인 ▲디자인 ▲지속가능(Sustainability), ▲연결성(connectivity) 등 3개 축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갤럭시 Z 폴드4와 Z 플립4를 출시하며 폴더블 대세화를 빠르게 실현한 MX 사업은 태블릿, 스마트워치, 버즈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간 맞춤형 연결 경험을 고도화한다. 삼성헬스, 삼성페이 등 주력 서비스도 발전시켜 갤럭시 고객 경험 완성도를 높이기도 한다.

한 부회장은 "기술 혁신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본질에 충실해 불확실성이 높은 대외 경영 환경을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삼고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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