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한종희 "올해 확장된 스마트씽스의 경험을 선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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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대표가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본질에 집중하는 평범한 진리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대표는 "복합 위기 극복이 향후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삼성은 기술 혁신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본질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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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대표가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본질에 집중하는 평범한 진리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침체 장기화, 국제정세 불안, 공급망 리스크, 기후변화까지 각종 위기들이 중첩되며 불확실성을 키운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복합 위기 극복이 향후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삼성은 기술 혁신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본질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캄테크 철학의 바탕으로 강화된 보완과 초연결로 누리는 새롭고 확장된 스마트씽스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스마트싱스로 초연결 시대 대중화 앞장=한 대표는 기자간담회 동안 '연결'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AI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더욱 정교하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싱스 생태계의 개방과 협업으로 확장·연결되는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DX부문의 '원 삼성' 시너지를 강화한다. 영상디스플레이는 올해에도 TV 시장 1위를 달성해 18년 연속 세계 1위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공식화했다. 특히 올해 98형 8K Neo QLED를 비롯한 초대형 제품을 출시하고, 마이크로 LED의 스크린 사이즈를 다양하게 라인업하는 등 새로운 폼팩터 사업을 강화한다.
생활가전 사업 부문은 DX부문의 성장동력으로 키워간다는 포부다. 비스포크 가전의 핵심가치인 디자인, 지속가능, 연결성의 3개 축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에 AI 에너지 모드 적용을 가속화하고, 세계 최고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과 인피니트 라인 같은 프리미엄 제품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폴더블의 대세화를 빠르게 실현한 MX 사업은 태블릿, 스마트워치, 버즈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간 맞춤형 연결 경험을 고도화한다. 삼성 헬스, 삼성 페이 등 주력 서비스도 발전시켜 갤럭시 고객 경험의 완성도를 높여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한 사장 "인수합병 절차 지연…중국 시장 해법 찾아"=한 사장은 스마트씽를 통한 수익성 증대는 계획이 없음을 강조했다. 한 사장은 "삼성으로 연결해보니 '편하고 좋다'는 반응만 목표로 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쓰기에 더 편한 게 우리제품의 차별화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CES 전시관의 평가에 대한 질문에는 "퍼블릭 부스는 제품 설명을 하지 않고 기기들의 연결로 누릴 수 있는 행복, 즐거움. 가치에 대해만 알렸다"며 "거래선 중심인 프라이빗 부스도 올해 3월달에 출시하는 제품만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그는 "작년 CES가 끝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발생했고 중국의 코로나19 ?다운과 미중 이슈, 물류 리스크, 환율리스크 등 여러 가지로 인수합병 절차가 지연됐다"며 "일상회복을 위한 노력들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좋은 소식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중국시장 매출 성장에 대해선 "중국 시장의 락다운이 길어지면서 비즈니스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휴대폰, 냉장고 등 중국은 나름의 체계가 있는데 중국을 위한 UI를 만드는 등 중국 시장의 문제점을 확실히 찾았고 해답도 찾아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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