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현장에서] 노태문 사장 "지난해 폴더블폰 목표치 근접…S·Z 투트랙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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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 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까지 삼성전자 갤럭시 브랜드의 프리미엄·플래그십 제품의 50%를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채우는 것이 목표"라며 "폴더블 스마트폰을 플래그십 시장의 주류로 만드는 것에 집중할 것이며, 지난해에는 나름대로 목표한 것에 근접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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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플래그십 제품 50% 폴더블 스마트폰 목표
자체 AP 개발 방향은 갤럭시 언팩에서 공유
[더팩트|라스베이거스=최문정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 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까지 삼성전자 갤럭시 브랜드의 프리미엄·플래그십 제품의 50%를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채우는 것이 목표"라며 "폴더블 스마트폰을 플래그십 시장의 주류로 만드는 것에 집중할 것이며, 지난해에는 나름대로 목표한 것에 근접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4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를 출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3분기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세로로 길게 접히는 대형 폼팩터인 폴드4는 전작 대비 출하량이 60% 넘게 증가하며 폴더블폰 성장세를 이끌었다.
노 사장은 바형 플래그십 제품군인 '갤럭시S' 시리즈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등 투트랙 전략을 가동해 수익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경향을 살펴보면, 갤럭시 주력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각각 다른 것을 느낀다.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이 바 타입의 제품이 주는 안정감을 중시하거나, 갤럭시Z 시리즈처럼 대형화면이나 컴팩트한 기기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있다"며 "그동안 갤럭시 브랜드가 추구해온 것처럼 소비자가 원하는 각 세대 제품을 제대로,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이며, 두 제품 모두 최선을 다해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연결성이라는 가치가 더욱 중요해져 간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3에서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연결 시대'를 주제로 전시장을 꾸렸다.
노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시장이 원하는 것은 더욱더 똑똑한 기기"라며 "자동으로 연결해주고, 편의성을 제공하는 기능이 발전하고 있으며, 점점 더 개인화·최적화되는 것이 경향이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노 사장은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개발 방향과 신제품 '갤럭시S23' 시리즈 대해서는 내달 열릴 예정인 모바일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 언팩'에서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시장에 여러 정보가 나오고 있는데, 이 가운데 많은 것이 틀린 부분이 있고, 일정 부분은 맞는 등 혼재돼 있다"며 "몇 주 내로 신제품과 관련한 정보를 제대로 공개할 기회가 있으니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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