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CES서 뭉친 엑스삼성···“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교두보 될 것”
삼성 출신 창업가·투자자들이 만든 글로벌 조직 엑스삼성(XSamsung)이 ‘글로벌 1등’ 삼성의 DNA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 세계 진출의 교두보 역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엑스삼성은 7일(현지시간) CES 2023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3 엑스삼성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매경미디어그룹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향자 무소속 국회의원,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데이비드 류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 로빈 비엔페이 애틀란타테크파크 창업자, 모아즈 하미드 MVMT벤처스 파운딩파트너, 데이비드 김 플러그앤플레이 한국 대표,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 장용승 매일경제 디지털테크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민구 엑스삼성 의장(클리블랜드애비뉴 매니징파트너)은 인사말에서 “삼성에서 일했던 사람들은 ‘글로벌 1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일했다”며 “이같은 글로벌 1등 DNA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함께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엑스삼성(XSamsung)은 삼성 출신의 창업가와 투자자들이 모여 2021년 10월 출범한 글로벌 조직이다.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삼성 출신 인재들을 한 데 모아 혁신 시너지를 창출하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창업가들을 비롯해 아마존, 메타플랫폼, 스포티파이, 골드만삭스 등의 경영진급 인물들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 출신 인물들이 참여하는 세계적 커뮤니티인 셈이다.
매경미디어그룹은 지난해 열린 ‘MK CES포럼 2022’에서 엑스삼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영 장관은 축사에서 “해외 진출 경험이 많은 삼성 출신 인재들은 한국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로 진출할 때 조력자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엑스삼성이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향자 의원은 “삼성에서 일했던 인재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고, 각자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쌓아온 노하우를 한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정민 의원도 “삼성 출신 인재들의 네트워크가 한국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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