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초기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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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레카네맙(lecanemab)' 사용을 승인했다.
6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FDA는 이날 "레카네맙은 알츠하이머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싸움에서 중요한 발전을 보여준다"며 "레카네맙은 알츠하이머의 증상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의 근본적인 질병 과정을 표적으로 삼는 최신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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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레카네맙(lecanemab)’ 사용을 승인했다.
6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FDA는 이날 “레카네맙은 알츠하이머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싸움에서 중요한 발전을 보여준다”며 “레카네맙은 알츠하이머의 증상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의 근본적인 질병 과정을 표적으로 삼는 최신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레카네맙은 알츠하이머 초기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춰주는 약물로 2주에 한 번 정맥 주사를 통해 투여된다. NYT는 “미국의 알츠하이머 환자 600만 명 중 약 150만 명이 가벼운 인지 장애 또는 초기 알츠하이머를 진단받은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레카네맙으로 치료받게 될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레카네맙의 안전성에 우려를 표시하기도 한다. 임상시험 참가자 중 3명의 환자가 사망했기 때문이다. NYT는 “일부 전문가들은 레카네맙이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력 저하를 현저히 늦출 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고 있으며 안전성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는 기억력과 사고력을 천천히 파괴하고 결국에는 간단한 작업을 수행하는 것조차 힘들게 만드는 질병이다. 알츠하이머의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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