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檢, 보나마나 피의사실 언론플레이"… 신년회견 `반격`준비하는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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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모든 일정을 비우고 검찰 출석을 대비한 총력태세에 들어간 모양새인데요.
이 대표 측은 또 검찰 출석 이후 '반격'도 준비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지도부 관계자는 "검찰은 이번에도 보나 마나 피의사실로 언론플레이를 할 것"이라며 "검찰의 전례 없는 야당 대표 소환조사에 설 민심은 윤석열 정부에서 더 멀어지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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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모든 일정을 비우고 검찰 출석을 대비한 총력태세에 들어간 모양새인데요. 이 대표 측은 또 검찰 출석 이후 '반격'도 준비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이 대표는 이번 조사를 앞두고 별도 변호인단을 선임했으며 10일 출석 때 1∼2명의 변호인과 함께할 예정인데요. 변호인단과 함께 검찰의 예상 질문 등을 마지막으로 추리면서 과거 경찰 수사 때 소명한 사실관계들도 재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이 대표는 검찰이 피의자로 적시한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 2년전에도 무혐의 결론이 난 만큼 이번에도 무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는데요.
이재명, 10일 소환앞두고 총력대비 태세 '성남FC 후원금' 무혐의 자신… 반격 채비도
이 대표측은 신년 기자회견을 설 연휴 직전인 이달 셋째 주를 유력하게 검토중인데요. 10일 검찰 소환이후 이른바 '피의사실 공표성' 검찰발 보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신년 회견에서 각종 현안 메시지를 쏟아내며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설 밥상 여론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죠.
지도부 관계자는 "검찰은 이번에도 보나 마나 피의사실로 언론플레이를 할 것"이라며 "검찰의 전례 없는 야당 대표 소환조사에 설 민심은 윤석열 정부에서 더 멀어지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고 합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방증하듯 강경파를 중심으로 당내에서는 각종 '검찰 견제' 제도화 방안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당내 전반적 분위기는 신중론에 가깝다고 전하고 있네요.
율사 출신인 한 중진 의원은 "일부 그런 의견이 있고 몇몇 실무진이 관련 준비도 하는 모양인데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수사의 밀행성을 고려할 때 검사 관련 정보를 마구 공개하는 것은 부적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김신희기자 ksh614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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