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호날두 법' 도입! 선수단 시기·질투·분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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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 법'을 도입한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시각) '맨유가 라커룸에서 질투하는 문화를 없애기 위해 주급을 최대 20만파운드(약 3억원)로 제한하는 호날두 법(Ronaldo Rule)을 시행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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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 법'을 도입한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시각) '맨유가 라커룸에서 질투하는 문화를 없애기 위해 주급을 최대 20만파운드(약 3억원)로 제한하는 호날두 법(Ronaldo Rule)을 시행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맨유가 호날두에게 약속한 주급은 48만파운드(약 7억원)에서 50만파운드(약 7억5000만원)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액이며 웬만한 스타플레이어들의 2배 수준이다.
호날두가 동료들에 비해 유별나게 큰 돈을 받은 것이다. 맨유에서 10년 넘게 뛴 정신적 지주 다비드 데 헤아가 주급 37만5000파운드(약 5억7000만원)였다. 맨유는 이 때문에 선수단 사이에서 시기와 질투가 발생했으며 조직력에 나쁜 영향을 줬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데일리메일은 '이제 주급은 20만파운드로 제한된다. 데 헤아가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것이다. 맨유는 앞으로 호날두와 같은 대형 브랜드를 영입하기 위해 기존의 임금 구조를 깨뜨리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경영진은 이런 문화를 싫어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맨유는 지난 2년 동안 호날두에게 아주 혹독하게 시달렸다. 돈은 남들의 두 배를 가져가면서 온갖 말썽을 일으켰다. 이번 시즌은 심지어 경기력도 바닥이었다. 호날두는 이적을 요구하며 팀 훈련을 불참, 분위기를 흉흉하게 조성했다. 결국 갈등을 해소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호날두와 맨유는 사상 초유의 '계약 파기'라는 이례적인 이별을 택했다.
데일리메일은 '라파엘 바란, 해리 맥과이어,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은 모두 18만파운드에서 20만파운드 수준을 받고 있다. 맨유는 슈퍼스타 한 명에게 50만파운드를 줄 바에 더 많은 선수에게 나눠 지불하길 원한다'라고 조명했다.
한편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나스르와 계약했다. 연간 1억7300만파운드(약 27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액수를 보장 받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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